
그러나 전문가들은 '삼성'이라는 브랜드와 마케팅 투자로 이번 갤럭시S4도 성공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0명이 넘는 미디어와 거래선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개된 갤럭시S4는 예상대로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작동하는 '스마트 포즈'와 '스마트 스크롤' 기능이 탑재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대부분의 언론이 보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옥타코어와 쿼드코어를 국가별 모델에 따라 채택하기로 했다.
갤럭시S4의 출시를 주목하고 있던 관련 업계에서는 기대 이상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있던 기능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3 수준 이상은 아닌 것 같다"며 "크게 달라진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음식에 비하면, 진짜 획기적인 레시피가 있는 게 아니라 있는 재료로 음식을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며 "획기적인 것은 없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그는 "삼성은 브랜드력이 높은 기업"이라며 "위상도 많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시각도 비슷하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드웨어 사양은 올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 채용해야 할 고사양이 대부분 적용됐으나 큰 혁신이나 '와우 팩터'는 없었다는 게 중론"이라며 "하드웨어는 예상대로 5인치 FHD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카메라, 쿼드코어 AP(지역에 따라 옥타코어 AP)를 채용해 이미 선보인 다른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과 스펙의 평준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하드웨어 사양은 다른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에서 적용한 최신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UI 개선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식이 형성된 배경에는 이미 공개 이전부터 업계에 갤럭시S4 모델의 스펙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양에 비해 가벼워진 무게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갤럭시S4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데 비해 무게가 130g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가벼워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