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인 BMS의 ‘바라크루드’를 따라 잡기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비리어드’가 거센 추격전 중이다. 여기에 짧은 투약 기간을 내세운 로슈의 ‘페가시스’가 공격적인 홍보에 뛰어들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최근 주사형 간염 치료제인 페가시스의 B형간염 치료 우수성을 알리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기존 제품을 펜형으로 바꾼 ‘페가시스 프로클릭’을 출시한 로슈는 이달 초부터 이 제품 투약 기간이 기존 24~48주에서 48주 통일됨에 따라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슈 관계자는 “‘페가시스’는 1년 정도만 투약하면 되고 단기간 내에 높은 B형간염 항원을 소실해 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리어드는 우수한 효능과 함께 막강한 영업력을 지닌 유한양행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판매된 비리어드는 출시 첫 달에 14억원의 매출을 거둔데 이어 1월에는 22억원의 매출로 50% 이상 성장했다.
B형간염 치료제 1위이자 국내 처방약 1위 제품인 바라크루드는 보령제약과의 공동 판매를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 1781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라크루드는 지난 1월 223억원의 매출로 아성을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B형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당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