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GS그룹의 사외이사가 다른 그룹 보다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GS그룹 계열사에 선임된 사외이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해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재계와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경제개혁연구소가 2012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총 63 개의 소속 상장회사를 분석한 결과 GS그룹이 사외이사 선임과정에 이해관계를 가장 많이 따졌다.
GS그룹은 방계까지 8개의 관련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태이다. 이 곳의 전체 사외이사 25명 가운데 13명이 이해관계로 연결됐다.
이수정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원은 "GS그룹과 관련한 상장회사의 사외이사 상당수가 이해관계로 선임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GS그룹은 2010년 이해관계 있는 사외이사가 7 명이었는데 2012 년에는 1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경영에 참여하는 허창수 회장 일가가 많아 학연관계 사외이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두산그룹 역시 GS그룹과 다르지 않았다. 두산그룹 계열 상장사의 사외이사 16명 중 13명이 이해관계로 연결됐다.
한화그룹과 LS그룹의 사외이사 선임에도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했다. 전체 사외이사의 50% 이상이 이해관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중 한화그룹은 계열사 사외이사 24명 중 절반 이상이 이해관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절대 수와 비중에서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교수등 학계 종사자가 30.4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재계(24%)와 관료(24%) 출신이 많았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