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2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소폭 강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다음 주 입찰과 낮아진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10년 선물을 중심으로 약세로 전환됐다.
점심을 전후로 해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확대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은행도 순매도 행진에 동참하는 분위기였다.
또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이 회자되면서 코스피지수가 강세시도를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는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자산거품을 야기시켰다는 일각의 우려를 평가절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국채선물 시장에서 증권사가 순매수를 꾸준하게 늘리면서 결국 전일 대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차츰 월말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1bp 오른 2.69%, 2.80%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10년물은 전날과 같은 3.02%를 유지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bp 상승하며 3.16%, 3.28%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1bp씩 오르며 2.67%, 2.69%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3%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6.48로 마감했다. 106.53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106.44까지 떨어졌다가 후반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3111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은 8458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6394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8틱 내린 116.90으로 마감했다. 117.07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바로 하락했고 이후 횡보를 거듭했다. 외국인은 828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일부 되돌림 정도 아닌가 싶다"며 "미국은 출구전략 얘기가 좀 나왔었고 유럽도 주말에 이탈리아 선거 관련된 얘기가 있긴 하지만 큰 이슈는 아닌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국내는 금리인하쪽에 계속 포커스가 맞춰진 장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는 월말 지표가 있어서 확인 심리도 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