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국내최초로 아리랑본드를 구조화해 새로운 금융영역을 개척했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해외소재 기업에게 자본수출을 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산은은 6일 이랜드그룹의 싱가폴 현지법인인 이랜드 아시아홀딩스의 1100억원 규모의 구조화 아리랑본드 발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화 아리랑 본드는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환율 및 통화스왑 강세국면을 활용해 해외기업들이 국내에서 저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으로 평가된다.
발행구조를 보면 먼저 이랜드 아시아 홀딩스가 3년만기물을 CD+168bp(1bp=0.01%p) 변동금리부로 산은에 사모발행한다.
산은은 이 발행된 아리랑본드를 기초자산으로 산은의 신용도를 부가해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을 저금리에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그 원화 발행자금을 달러로 바꿔(통화스왑) 이랜드 아시아 홀딩스에 주는 구조다.
산은은 이번 아리랑본드를 구조화함으로서 새로운 금융영역을 개척했다고 자부한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해외소재 기업에게 자본수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산은 기업금융부문 류희경 부행장은 "이번 딜은 아리랑본드를 이용해 자본수출에 나설 수 있는 계기로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 부행장은 "앞으로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이와 같은 구조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Global CIB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하고 Pioneer Bank로서의 당행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