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910년대 한반도에 나타난 후 보이지 않던 수염수리 1마리를 충남발전연구원 정옥식 박사 연구팀이 지난 1월27일 강원도 고성에서 관찰했다고 발표했다.
95년 만에 한반도에 찾아온 수염수리는 1912년 북한 함경도, 1917년과 1918년 강원도에서 발견된 희귀종. 몸길이가 약 110㎝인 수염수리는 양쪽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260cm에 달하는 대형 맹금류다.
죽은 동물의 고기와 뼈를 먹는 수염수리는 큰 뼈를 먹을 때 공중으로 올라간 후 바위에 떨어뜨려 깨진 뼈의 골수를 먹는 특이한 습성을 가졌다.
수염수리가 95년 만에 한반도 상공에서 관찰된 것과 관련, 환경부 자원관은 "올 겨울 동아시아 지역에서 지속된 한파로 수염수리가 정상적인 월동범위를 넘어 우리나라까지 남하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