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31일자 기사를 통해 “지난 1월17일 AKB48 인기멤버 미네기시 미나미가 댄스 보컬 유닛 ‘제네레이션즈’ 멤버 시라하라 아란(20)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AKB48 1기 멤버로 팬 층이 두터운 아이돌. 그룹 이그자일(EXILE)의 동생뻘 유닛 ‘제네레이션즈’에서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한편, 배우로도 활약 중인 시라하라 아란은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손꼽힌다.
이와 관련, 양측 소속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이 지난 2011년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뒤 친하게 지낸 것만 알고 있다”는 일관된 답변만 나오는 상태다.
사태가 커지자 AKB48 측은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내보냈지만 이게 오히려 화를 불렀다. 영상에는 머리를 밀어버린 미네기시 미나미가 울먹이며 스캔들 탓에 상처를 입은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자의로 머리를 잘랐다고는 하지만 소속사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중론. 탐스러운 머리를 죄다 잘라낸 미네기시 미나미의 눈물이 수치심 때문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 팬은 "삭발 영상을 내보내는 발상이 스캔들보다 충격적"이라며 "아이돌도 사람이다. 20대 초반의 예민한 여성의 머리를 저렇게 만든 것은 체벌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