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외환은행이 약 1200여명을 발령내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27일 임원 및 본부장 인사발령을 시작으로 올 초 부점장급 이동, 본점인력감축 및 영업점 인력지원, 부점장급 신규보임 및 책임자급이하 이동발령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총력 영업체제 구축을 위한 파격적인 인사발령으로 자평했다.
▲임원 및 본부장 대폭 교체 ▲영업성과 우수영업점장 대거 발탁 ▲본점인력 감축 및 영업인력 확대 ▲전 직원 대상 의견수렴을 반영한 영업점장 발탁 ▲중소기업대출 추진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지원 등이 특징이다.
은행은 사업부제 개선과 본점조직 슬림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본점 사업그룹장 및 본부장 17명 중 8명을 신규 선임하고 18명의 영업본부장 중 5명을 신규 보임했다. 기획·관리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임원들을 전진 배치해 목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
영업성과가 우수한 영업점장을 대형점포장으로 발탁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장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했다. 본점 장기 근무 부서장 15명을 영업점으로 이동 배치해 본부 부서의 경험을 영업활동에 접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능력이 검증된 영업점장들은 본점으로 이동배치 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조치했다.
또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140명을 본점에서 영업점으로 이동시키고 본점에서는 약 210명을 감축했다. 감축 규모는 IT, 카드, 영업 및 영업지원인력을 제외한 본점인력 기준 약 30%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는 영업점장 발탁승진대상자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직급경력이 부족하더라도 조직을 위해 헌신해온 직원 4명을 찾아내 발탁승진에 반영했다.
가장 많은 직원의 추천을 받은 김병영(54) 신임 통영지점장은 행원시절인 1984년부터 통영지점 개설준비위원으로 활약한 지점의 산 증인이다. 이외에도 최소 직급경력자(3년6개월)로 입행 34년 만에 지점장으로 발탁된 이한희(54) 신임 사월역지점장, 대기만성형 영업맨 서재원(54) 신임 신갈지점장(개인), 최연소 지점장인 정진근(45) 인턴지점장이 눈에 띈다.
앞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인사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