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012년 가결산 결과 적자폭은 3384억원으로 전년도인 2011년(4767억원)에 비해 1383억원의 영업적자를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코레일은 계열사 포함 연결기준으로 올해 597억원의 영업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008년 73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이에 비해 3990억원의 적자를 줄였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은 2008년 -20.3%에서 지난해 -7.9%로 대폭 개선했다.
이익은 늘고 비용은 줄었다. 지난해 이익은 4조3064억원으로 2011년(3조9743억원)에 비해 8.4% 증가했다. 비용은 2011년 4조4510억원에서 지난해 4조6448억원으로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흑자노선인 KTX 운행횟수를 늘리고 ITX-청춘열차 등의 상품을 내놔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3321억원 늘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밖에 코레일은 경영효울성 확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력효율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코레일은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을 2011년 49.9%에서 지난해 46.1%로 3.8%포인트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철도의 적자폭 심화로 코레일의 적자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 개통으로 적자로 전환된 경부선과 같이 적자노선이 많아 적자폭이 크게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적자액을 1383억원 줄인 것은 경영개선 노력보다는 경전선, 전라선 복선전철 완공으로 고속철도 수입이 1212억원 증가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반철도의 경우 적자액(정부보조금 제외)은 1조2000억~1조3000억원대로 여전히 경영개선 결과는 미미하다고 국토부는 지적했다. 또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약 3만명의 인건비도 2011년 1조9816억원에서 지난해 1조9836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 철도운영과 고용석 과장은 "코레일이 확정되지도 않고 형식과 내용도 잘못된 가결산 결과를 언론에 배포해 국민에게 혼선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