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삼성중공업이 지난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사고 직후 약속한 태안지역발전기금 증액에 대비해 현금을 축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4조4895억원, 영업익 1조2057억원, 순이익 7964억원의 실적으로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8.2%, 11.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6.4% 감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드릴십 등 수익성이 좋은 해양 부문의 건조 비중이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발전기금 추가 출연에 대비해 약 1000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태안기름유출사고 직후 100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했지만, 증액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과의 이견으로 집행이 미뤄지고 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이 확보한 태안지역발전기금은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