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전일 루머로 인한 강세폭을 되돌리는 것과 함께 12월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신중한 모습이다.
또한 전일 공개된 1월 금통위 의사록 결과,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이 올해 경기에 대해 회복세를 전망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국채선물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보다 4bp 오른 2.78%, 2.8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6bp 상승한 3.09%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2틱 내린 106.16에 거래 중이다. 106.19로 출발해 약세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361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4틱 하락한 116.14에 거래되고 있다. 116.19로 출발해 116.09~116.21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543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커브는 스팁으로 대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가매수 관점은 좀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이나 주식의 흐름 또한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며 "외인들 동향에 따라 시장 출렁임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단기는 인하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져야 더 밀릴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 장기물을 사는 것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산생이 다소 충격적"이라며 "의사록까지 고려하면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