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은행권이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빌린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가운데 1372억유로 가량을 조기상환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막판 9bp 급등하며 1.95%에 거래됐다.
이에 글로벌 차원의 리스크온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서울 채권시장도 조정세다.
하지만 우리 증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채 금리에 민감한 외국인이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조정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2.74%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2bp 상승한 2.84%, 3.01%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5틱 내린 106.35에 거래 중이다. 106.33으로 출발해 106.32~106.35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44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9틱 하락한 116.89에 거래되고 있다. 116.85로 출발해 116.80~116.91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210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금용일에 유럽 뉴스로 글로벌 금리가 올랐고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도 간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서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밀리긴 하지만 저가매수와 외인매수 얘기가 나오면 다시 가격을 들어 올릴 수 있어 보인다"며 "FOMC와 국내 금통위 의사록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국내에서만 인하에 대한 믿음이 과한 측면은 있었다"며 "일단 이번 주는 숏 분위기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