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조원대의 설비투자를 계획중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투자규모는 4조원대 초반에서 4조원대 중반까지 예상한다"면서 "이중 절반은 OLED용 공장 전환과 LTPS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LTPS 전환은 기본적으로 LG디스플레이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플라스틱 OLED에 대한 대응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의 성장세를 놓고 봤을때 그렇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OLED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는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부사장은 "OLED TV 출시는 아직 원가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정도의 의미있는 수율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제품 신뢰성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확신이 섰다는 판단이 들었고 수율 개선 측면에 있어서 주요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로드맵이 명확하기 때문에 원가 측면에서 희생을 감수하더라고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OLED 수율은 아직까지 기존 LCD 수율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가 있다"면서 "대형 OLED 패널이 의미있는 수율 도달하는 시점을 올 연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계획을 세울때 기준이 된 원달러 환율은 1050원~1020원 수준이다.
정 부사장은 “올해 환율(원·달러)이 1050원으로 시작,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연말이면 1020원 수준까지 환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환율변동이 유리할 것은 없지만, 재료비는 원화·달러·엔화로 결제하고 있다”며 “달러 차입금과 충당금 등을 감안하면 플러스 요인도 있어, 환율변동이 영업이익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업황은 상저하고를 예상했다. 또 모바일 제품 비중은 올해 1분기 20%대까지 조정되겠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30%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사장은 "1분기 기준 전체 매출 비중에서 모바일제품군의 비중은 20% 후반대에서 20% 중반대까지도 조정을 받지 않을까 본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30% 초반대는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작년 모바일 제품은 비중은 31%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