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현재 유로존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국가는 키프로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각) 국제금융협회(IIF) 찰스 달라라 회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유로존에 가장 심각한 리스크가 되는 곳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그리스가 아닌 키프로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키프로스와 기타 유로존 회원국들이 단절된 상태로 이 간극을 어떻게 메워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키프로스 위기 발생시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전염 리스크를 간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키프로스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지난 2011년4월 이후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
키프로스는 그리스국채 익스포저로 엄청난 손실을 입은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고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175억 유로가 필요한 상태다. 이는 절대적 규모로는 그리스가 필요로 하는 금액보다는 적지만, 키프로스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80억 유로 정도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준이다.
다만 달라라 회장은 키프로스가 그리스의 민간채권단 국채교환 프로그램(PSI)과 같은 부채 구조조정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유로존 전반으로는 지난해 중반을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