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 발표 후 국내 증시가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세다.
엔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재료가 소진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199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날대비 5.05포인트, 0.25% 상승한 1991.91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한때 1981.88로 하락했던 것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오른 것.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6억원, 1247억원 쓸어담고 있지만 외국인은 1596억원어치 내던지며 이틀째 매도우위다.
이날 BOJ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올리고, 무제한 자산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뒤 도쿄외환시장에서 일시 90.06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이내 반락(엔화 강세), 89엔 밑으로 내려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BOJ는 당초 시장 예상보다 더 엔화 약세 요인이 될만한 발표를 내놓았다"며 "발표 이후 달러/엔이 89엔대로 떨어진 것은 재료가 소진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2% 이상 뛰고 있고 운송장비, 전기전자업종이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58%, 1.66%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2% 이상 급등중이다. 기아차 역시 1% 가까운 오름세다.
곽 연구위원은 "전자 및 자동차를 포함해 전날 부진했던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BOJ 발표 후 엔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소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목표치 2% 는 시장 예상 수준이지만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무기한 연장, 일본정부와의 공동 성명은 강한 통화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료노출에 따른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