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11억불(약 1조1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토일 ASA사와 원통형 부유식 선체의 상부설비인 가스생산플랫폼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프랑스 테크닙과 컨소시엄으로 스타토일사로부터 수주한 8억불 규모의 원통형 하부구조물 공사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자체중량만 총 6만4500t 규모의 이 부유식 플랫폼은 가스생산·저장·하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운송 및 설치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도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향후 석유를 대체할 천연가스 개발사업이 확대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 40여년간의 해양설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호주·사할린, 서아프리카 및 북해지역 등지에서 발주될 유사 공사 수주에도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FPSO를 수주해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11기의 초대형 FPSO(200만 배럴급)를 제작, 인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