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2012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이 10일 발표한 2012년 DLS 발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23조485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침체된 증시와 일반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DLS에 대한 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여전히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기별로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7조원을 넘어서는 증가 추세를 보이다 금융당국의 ELS, DLS 단기물 발행(3개월물) 억제 방침 영향으로 4분기에는 3조9496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3.6% 감소했다.
금리형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71%)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것(19.8%)보다 더 많았고, 원금 비보전형(37.7%)보다 전액보전형(60.2%)이, 공모(34.3%)보다는 사모(87.3%) 발행 비중이 컸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5조4550억원으로 23.2%를 차지했으며, 뒤 이어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그리고 하나대투증권 순으로 많았다. 상위 5개사를 합한 점유율이 전체 발행금액 대비 64.6%로 ELS의 53%보다 편중이 심했다.
한편, 같은 기간 DLS 상환금액은 17조7320억원으로 대부분 만기에 상환(83.9%)되고 있으며, 조기상환 및 중도상환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만기 전 수익실현 달성을 보여주는 조기상환금액이 전년 대비 115.3% 증가했으며, 투자자들이 중도에 환매 신청한 중도상환 또한 전년보다 157.4%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