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가 골형성단백질(BMP)의 시판이 4월에는 가능할 것으로 10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 4분기 인허가를 마치고 시판 예정이었지만 임상진행이 지연됐다.
의료기기 수입과 인공관절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코리아본뱅크는 신성장동력으로 BMP 관련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 BMP는 현재 20여 종류가 연구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BMP2·4·7가 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게 코리아본뱅크 측의 설명이다. 대표 상품이 근골격계 단백질 '라퓨젠(rhBMP2)'이다.
BMP를 통해 인공관절, 척추임플란트, 조직이식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잇몸이 약해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근골격계 신생골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
BMP를 시약 형태로 사용시 기존 치료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골형성단백질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 기술을 가지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미국의 메드트로닉스사와 코리아본뱅크 뿐이다. 향후 1조원 규모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게 코리아본뱅크 측의 관측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30억23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9억7500만원, 9억4400만원을 거뒀다. 지난 2011년 우회상장으로 발생한 손실을 털었을 뿐 아니라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골형성단백질 정제 방법과 관련한 특허권을 취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BMP 제품 인허가가 지연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3일 종가 957원에서 지난 9일 762원까지 내려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치과용 BMP2가 임상1상을 거쳐 지난해 4분기 시판될 예정이었다. 이 BMP2 개발과 관련해 발행한 BW만 150억원 가량인 만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우려가 높다.
아울러 신경외과용 BMP2의 경우 아직 임상승인도 나오지 않아 실제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르면 2014년으로 전망된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임상대상자를 앞니 임플란트 환자 한정으로 모집하며 임상1상이 지연된 것으로 기술적 문제가 아니다"며 "생산라인은 이미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