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대기업 계열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일반 대형병원보다 병실료가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초음파 진단료, 진단서 발급비용도 다른 병원에 비해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 ▲초음파 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PET) 비용 ▲캡슐내시경 검사료 ▲교육 상담료 ▲제증명(진단서) 수수료 등 6개 항목, 24개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했다.
비급여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로 병원이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이렇게 정한 진료비는 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

심평원 공개 내역에 따르면 삼성 계열의 삼성서울병원은 1인실 병실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의 1인실 하루 이용료는 48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단국대학교병원(8만원)보다 6배 많았다.
현대 계열인 서울아산병원의 1인실 병실료는 38만5000원으로 전국 대형병원 중 5위에 올랐다. 3인실(12만4000원)과 4인실(11만8000원) 병실료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인실 병실료 서울아산병원(18만9000원)이 4위, 삼성서울병원(18만4000원) 5위로 조사됐다.
초음파·내시경 진단비도 다른 대형병원보다 비쌌다.
삼성서울병원의 갑상선 초음파 진단료는 18만2000원, 서울아산병원은 18만1000원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수입 재료를 이용한 캡슐 내시경 검사료는 서울아산병원(134만2000원)이 2위, 삼성서울병원(129만7000원)이 5위를 차지했다.
몸통 부위에 대한 PET 촬영료는 서울아산병원(121만8000원)이 4위로 조사됐다. 당뇨 교육상담료(다회)는 삼성서울병원(12만1000원)과 서울아산병원(7만8000원)이 각각 2위, 5위에 올랐다.
동사무소에 제출하는 장애진단서 수수료의 경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각 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