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회복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9만원 하향.
올해 현대차의 출하대수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468만대를 기록하고, 원/달러 평균 환율이 -90원 하락한 1033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액은 3% 늘어난 86조4000억원, 조정 영업이익은 2% 줄어든 8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3년 판매대수 증가율이 과거 3년에 비해 둔화되고, 특히 상반기에는 실적·신차 모멘텀이 약하다는 부담이 있다"며 "다만, 보통주 기준 P/E 5.7배, P/B 1.1배(vs. ROE 17.4%)까지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국내공장의 정체는 해외공장 증설로 만회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중국 3공장 완공(+30만대), 9월 미국공장 증설(+6만대), 10월 브라질공장 완공(+15만대), 올해 말 터키공장 증설(+10만대) 등이 이어진다"며 "산타페의 글로벌 출시, 중국 랑둥·전략신차의 투입, 브라질 HB 출시, 내수시장 제네시스·YF소나타 투입 등의 신차 출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판단 하에 송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회복과 2013년 말에서 2014년 초로 이어지는 신차 사이클의 재개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매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의 2012년 4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120만대를 기록하고, 매출액은 7% 늘어난 2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조정 영업이익은 연비 하향 관련 충당금 비용 규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시장에서 예상하는 3000억원 대일 경우 2조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