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하락 분위기가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외환당국이 장 초반부터 개입에 나서면서 1060원을 강하게 막아서는 모습이었다.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에도 불구하고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064원선을 중심으로 쏟아지면서 상하단은 제한됐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06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062.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060원선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105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이 개입물량으로 막아서면서 상승전환, 1065원선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재차 하락을 시도했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했다.
막판에도 당국은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며 종가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고점은 1065.00원, 저점은 1060.4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1060원 사수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 만큼 당분간 1060원선이 쉽게 무너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초반 저점인 1060.40원 터치하고 나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강하게 들어왔다"면서 "사실상 레벨을 더 올릴 물량으로 개입이 나왔는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막혀 원하는 만큼 끌어올리지 못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이 1065원 위로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1063~1064원 레벨부터 네고가 많이 나왔다"면서 "막판에도 당국은 레벨이 1064원 밑으로 밀리니까 이 레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강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