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단기 금리는 국내기관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재정절벽 타협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통과한 영향에다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까지 겹치며 조정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 막판 단기 쪽을 중심으로 대기매수가 유입되며 커브를 세웠다.
시장에서는 원/달러의 하락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만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 올렸지만 간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위험자산의 강세가 확인되면 되돌림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인 2.8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상승한 2.98%로 끝마쳤다. 10년물은 3bp 오른 3.19%, 20년물은 2bp 상승한 3.30%로 마감했다.
30년물은 전날보다 1bp 상승한 3.37%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78%를 기록했고 2년물은 1bp 하락하며 2.81%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며 채권금리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에 장기투자기관이나 증권사 쪽에서 포지션을 비워뒀다가 들어온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3년 쪽은 가격의 오버슈팅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미결이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숏커버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