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넥스트리밍의 삼성으로 매출 비중이 급감하는 가운데, LG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스마트폰 고객사로 매출 비중이 줄어 들지만 넥스트리밍의 매출 구조상 LG 비중 확대가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다.
28일 신한금융투자와 업계에 따르면 한 때 60%를 넘어섰던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내년 20%를 하회할 전망이며 LG전자 매출 비중은 내년 43%로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스마트폰 보급으로 무선 인터넷망을 통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전문 미디어 플레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넥스트리밍은 제조사와 운영체제(OS) 별로 상이한 소프트웨어(S/W) 스펙에 모든 스트리밍과 파일 형식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EMB는 200개 이상의 모델에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넥스트리밍은 모바일 미디어플레이(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주요 사업은 핸드셋 업체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로열티를 지급 받는 EMB(스마트폰/태블릿PC용)와 MFW(피처폰용), B2B로 각종 애플리케이션 마켓용 미디어플레이어를 제공해 라이센스를 지급받는 DWL로 구분된다.
넥스트리밍의 LG전자 비중 증가는 각 사들의 정책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고가형 모델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해 넥스트리밍은 일부 모델에만 공급중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비중을 줄이고 피처폰을 줄이는 만큼 넥스트리밍의 납품 실적은 줄어드는 셈이다.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넥스트리밍에서 독점 공급 중이며 최근 LG전자 스마트폰 매출 증가가 넥스트리밍의 매출 포트폴리오 비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매출 감소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LG전자로 독점공급 효과가 전체 실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스마트폰 대당 로알티 수취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
내년 본격화 되는 DWL 사업도 내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에서는 현재 상황을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 DWL은 지난해 1분기 1억원 수준의 매출을 보였지만 2012년 3분기 기준 44개 고객사를 확보해 10억원의 분기 매출을 보였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WL의 경우, 연간 라이센스 형태로 꾸준히 매출이 발생, 내년에는 55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치 대비 각각 20%, 39% 늘어난 179억원, 58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