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 유가가 변동장세 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1월 1일 전으로 재정절벽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변동 장세를 연출했다. 이후 하원 원내대표와 의장이 30일 의회 소집을 통해 막판 합의 도출을 시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11센트, 0.12% 내린 배럴당 9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2월물은 27센트, 0.24% 빠진 배럴당 110.80달러에 마감됐다.
티케 캐피탈어드바이저스 매니저 타릭 자히르는 “시장이 재정절벽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축소된 합의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미 의회가 마감시한 안에 합의안을 도출한다 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위축될 수 있고, 침체가 올 경우 에너지 상품 수요 역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장중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여 유가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은 모습.
컨퍼런스보드는 재정절벽 우려에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5.1로 하락,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수정치 71.5에서 큰 폭으로 후퇴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70.0을 상당 수준 하회하는 결과다.
반면 노동부는 지난 주(12월 22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5만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 2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6만 1000건에서 36만건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같은 감소세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약 4년 만반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