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남 영광군 안마도 등 용수확보가 어려운 전국 10개 도서·해안지역에 2020년까지 소규모 지하수댐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물이 부족한 해안지방과 도서지역에 용수용 댐을 건설하는 내용의 제3차 지하수관리기본계획을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수관리기본계획은 지하수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지하수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지하수 개발 등에 대한 향후 10년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10개 도서·해안지역에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지하수댐을 짓는다. 내년부터 기초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500~1만톤 규모의 댐을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수댐은 땅 밑에 설치돼 지하수가 바다로 빠져나가거나 해수가 지하수로 투입되는 것을 막는 시설로 현재 국내에는 6개 정도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정부는 전국에 방치돼 있는 약 3만여개의 ‘방치공’을 2018년까지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방치공은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땅 속 깊이 박았다가 그냥 버려진 관으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또 지하수위·수질의 변동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가 지하수관측소를 2021년까지 530개소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으로 지하수에 대한 이용이 보다 활성화 돼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수자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