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업종내 최우선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연구원은 21일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769억원(한투증권 772억원)으로 컨센서스 54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 분기 261억원(한투증권 282억원) 대비 큰 폭의 개선"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500억원 가량의 일회성 상품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로 2억달러를 투자하며 발생했던 외화유가증권 평가손실이 지난 11월 만기가 되면서 모두 환입됐다.
정 연구원은 "한투증권의 영업실적은 큰 변동이 없다"며 "브로커리지 수익 시장점유율는 6.0% 수준으로 상위사와의 차이가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ELS 발행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관리 부문 및 IB 수익은 지난 분기와 대동소이하다"며 "운용자회사들의 경우 분기 150억원, 저축은행은 40억원 내외의 세전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증권업종 주가의 반등에 대해 정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고, Book이 깨지지 않는 수익구조를 가진 만큼 순자산가치(Book Value) 미만에서까지 염세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중개 기능'의 정상화라는 당위성이 금융산업의 지배적인 원칙으로 자리 잡는다면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금융산업은 재조명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강조된다면 증권업의 주가도 추세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