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정체불명의 무장괴한에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3시경 나이지리아 바엘사(Bayelsa)주 브라스(Brass)섬의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4명과 현지인 근로자 1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4명의 근로자는 브라스섬의 건설현장에서 무장괴한의 침입을 받고 스피드보트로 납치됐으며, 현지인 1명은 납치범들이 하선토록 요구해 현장에서 바로 복귀했다.
현대중공업 근로자 4명은 30~50대 근로자들이며 정부는 사건 발생 즉시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서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있다”며 “우리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현대중공업 근로자 38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50명이 체류 중에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대우건설 등 11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피랍사고가 난 브라스섬에는 현대중공업 근로자 6명이 체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