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토요타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970만대를 기록,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의 악재로 GM, 폭스바겐에 밀려난 지 2년 만이다.
18일 아사히신문,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전 세계에서 97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왕좌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뒤를 이어선 폭스바겐 915만대, GM 912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토요타는 반일 시위가 한창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기존 판매 계획을 10만대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토요타의 전 세계 판매 목표는 다이하츠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해 966만대이다.
토요타가 이처럼 판매 목표치를 낮췄지만, 세계 1위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시장의 침체로 경쟁 상대인 폭스바겐과 GM의 판매량이 토요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분기까지 토요타는 전 세계에서 74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GM(695만대), 폭스바겐(690만대)을 이미 앞질렀다. 토요타의 이 같은 1위 탈환은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토요타 관계자는 "캠리를 비롯해 렉서스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를 전 세계에 투입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프리우스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판매 증가를 이끌었으며 브릭스 등 신흥시장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