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한국항공우주 인수 입찰 포기로 초점이 실적으로 회귀했다고 평가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KAI 인수를 포기하면서 KAI 매각은 주주협의회의 판단에 따라 수의계약 혹은 재매각으로 결정된다"며 "주주협의회가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경우 현대중공업이 KAI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재매각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본건
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AI 인수와 관련한 대한항공의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실적에 연동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그 이유로는 ▲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노선 부진 ▲ 3분기 대비 항공유 투입단가 상승(10월 137달러, 11월 134달러) ▲ 저가항공사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단거리 노선의 전반적인 가동률(탑승
률, L/F) 상승 제한 등으로 꼽힌다.
국제여객 L/F는 10월 79%, 11월 75%로 전년 대비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3분기와 같은 큰 격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다만, 화물부문이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L/F 역시 10월과 11월 각각 77%, 79%로 전년 동월 대비 1.2%p, 4.1%p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수요의 회복 시그널로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저수익성 국면은 201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토분쟁과 관련한 한중일 간의 마찰, 정권 교체기의 일시적 수요부진 등이 환승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