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경제개혁 과제 가운데 내수 증진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16일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주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내수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수입 확대와 함께 도시로의 이주민 통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출과 국영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여 단기간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내수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경제공작회의는 차기 총리로 지명된 리커창 부총리의 주재로 열린 가운데 그의 핵심 경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도시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성명서는 도시화에 대해 "역사적 사명"이며 "내수를 증진하는데 가장 잠재력이 높은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농촌 인구의 도시 이주를 통해 개인 소득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무원은 현재 지방 정부에 묶여있는 농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농지 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중에 개발될 국영농장에서 일하는 농민의 소득을 늘려 도시 이주를 쉽게 만들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 의제를 제시했지만 세부적인 성장 목표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 경제에 대한 세부적인 목표 제시는 리커창 부총리가 총리직에 오르는 내년 3월 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