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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1070원 하향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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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069.00~1077.50원 전망

[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070원 하향 테스트 흐름이 예상된다. 엔화약세 흐름과 맞물려 연말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지난 연저점인 1071원을 뚫고 하향 시도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주말 일본 총선에서 야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1070원 사수 의지가 강한 만큼 하방경직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 점도 1070원 하향돌파에는 부담요인이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69.00~1077.50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셋째주(12.17~12.21) 원/달러 환율은 1069.00~1077.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65.00원, 최고는 1072.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076.00원, 최고는 108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1070원대 초반 하향 트라이를 이어가겠지만 1070원선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환율 연일 연저점 돌파…1071선까지 하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5개월만에 1080원을 하향 돌파하면서 1071원선까지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일본 총선을 앞둔 엔화 약세로 엔/원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서로 영향을 줬다.

주중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소식에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기도 했지만 하락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외환당국이 1070원 사수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1070원을 뚫고 내려가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 종가보다 7.10원 하락한 1074.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럽의 단일 은행감독기구 설립 합의 소식에 유로화가 1.31달러대로 급등했지만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 당국 개입 속 1070원 하향돌파 지속

이번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107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하단 방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본 엔화의 추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주말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이후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84엔 수준까지 급등했다. 엔/원 환율의 추가 하락 전망 속에 크로스거래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도 여전한 상황이다.

아울러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공급 우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1070원이 뚫릴 경우 1065원선까지 치고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고 외환당국의 개입과 연말 종가 관리 가능성 등은 1070원 하단 또한 강하게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재개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이번주 1070원대 초반 하단 트라이를 지속할 것"이라며 "연말장으로 넘어가면서 하락 압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과장은 이어 "대선 결과에 따라서도 1070원이 밀릴 것이냐 지지될 것인가에 다소나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일본의 강력한 경기부양과 통화 완화는 위험자산선호와 엔화 약세, 엔/원 환율 하락을 이끌 수 있는 변수인 만큼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다만 이미 재료가 선반영돼 있고 실제적인 대응을 확인하지 않은 만큼 오히려 차익실현을 유발할 가능성 등도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최근 환율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연말 종가 관리에 대한 부담 등으로 1070원 부근에서의 당국의 속도 조절은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을 맞아 거래도 제한되고 있어 추가적인 숏베팅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반면 하나은행 남궁태헌 대리는 "이번주에도 1070원 레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선이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특별한 것은 없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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