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유로화가 1.31달러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엔화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72.90/1073.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7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0원 하락한 107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추가 하락을 시도하면서 1072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고 있다. 다만 1070원대 초반에서는 개입 경계감으로 여전히 하방 경직성이 강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74.00원, 저점은 1072.5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지난 주말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지급 결정과 유럽의 단일 은행감독기구 설립 합의 소식에 유로는 랠리를 보이며 1.31달러대로 상승했다. 아울러 일본 총선은 야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84엔대로 진입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일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며 엔-원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외환당국의 연말 종가관리 가능성과 대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큰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화 하락세에 대기하고 있는 네고물량과 최근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달러 물량이 위쪽을 무겁게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