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모바일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들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통신 부품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중이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회장과 두 차례 회동하는 등 삼성전자는 남미시장을 차세대 공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10년 부터 중남미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LG전자도 최근 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Claro)’를 통해 LTE 모뎀 ‘크립톤(Krypton)’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가 중남미 지역에 LTE 단말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르면 내년 1분기중 LTE 스마트폰을 브라질, 멕시코 등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통신사인 SK텔레콤 역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SK텔레콤은 남미지역 사업을 위해 SK 라틴아메리카 인베스트먼트도 세우고 142억원을 출자한 상태다. 또 남미의 중심인 브라질에는 현지 지역사무소인 'SK브라질'을 운영중이다.
한편,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조사한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 전망에 따르면 남미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30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246%), 중동(232%), 인도(185%) 등 보다 높은 성장 전망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