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3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이 다소 후퇴한 데다가 위험자산이 랠리를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1~4bp 상승했다. 특히 10년과 20년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채권금리는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과 동일하게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75%에서 동결하자 별다른 움직음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증가하고 코스피지수가 3개월만에 2000선을 뚫고 올라옴에 채권금리는 약세폭이 확대됐다.
이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9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인 2.86%까지 올라왔다. 국고채 20년물 금리 역시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3bp 오른 2.86%, 2.99%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3.14%, 3.23%를 기록했다.
3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bp 오르며 3.32%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 1bp, 2년물은 2bp 상승하며 각각 2.82%, 2.8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9틱 하락한 105.93으로 마감했다. 105.99에서 출발해 105.89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만회했다.
외국인은 2545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도 2455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4242계약, 78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틱 내린 115.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0틱 하락한 116.14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점심 무렵 115.65까지 일시적으로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종전 흐름으로 돌아갔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는 별 것 없었다고 본다"며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가 채권가격을 끌어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 상승도 영향을 미치긴 했으나 실제 유럽장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그 동안 계속 국고채 3년물이 120일선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