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에너지 제로, 수직증축 주택까지..생존전략 치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손희정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가 오랫동안 이어지자 건설사들이 살아남기 위한 각종 특성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외부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제로' 건물에서부터 건축물의 높이를 올리는 증축까지 각종 신기술을 동원해 내집마련 예정자들의 시선 잡기에 나서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냉난방비 제로' 기술을 선보였고 한화는 태양광 모듈로 에너지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을 통한 리모델링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중 에너지절감은 대부분 건설사들의 공통된 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대림산업은 절감형이 아닌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광교의 부속 건물인 주민운동시설과 관리사무소 등 4개 건물을 외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건설해 시범운영에 성공했다.

이들 건물에는 고성능 에너지 저감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외부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대림산업은 이를 통해 이 아파트의 전체 관리비가 연간 240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국내 최초로 건물 일체형 디자인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태양광 모듈은 아파트 10개동 기준 연간 191M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0W짜리 형광등 500개를 24시간 365일 동안 켤 수 있는 용량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생산된 전기량 만큼 입주민들의 관리비가 줄어들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한다. 

한화건설 황인재 상무는 "건물 일체형 디자인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절감과 디자인 차별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형 건축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 '태양광 발전 시스템 '

한푼이라도 아끼자는 소비심리가 지속되는 요즘 '비용절감형' 아파트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주부 김영현(41·대방동)씨는 "겨울에는 난방을 오래 하다보니 관리비가 엄청 나온다"며 "최근 에너지절감형 아파트 등 들어보긴 했는데 관리비만 줄일 수 있어도 살림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증축기술을 펼치는 건설사도 눈에 띈다.

쌍용건설은 '수직증축'한 리모델링 아파트를 선보였다. 전 가구 실거주면적을 전후좌우로 늘리고 지상 1~2층에 필로티(건축물의 1층은 기둥만 서는 공간으로 하고 2층 이상에 방을 짓는 방식)를 넣어 2개층을 높인 것.

서울 마포구 '밤섬 쌍용 예가 클래식'은 수직증축으로 2개 층이 높이져 저층부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해졌다. 거주지의 '한강 조망권'은 실수요자들에게 메리트가 크다. 집값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건설사의 남다른 생존전략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뾰족한 탈출구가 없어 소비자들을 끌어들일만한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팀장은 " 주거형태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60%를 넘어서면서 수요자들도 획일적인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거형태를 찾고 있다"며 "최근 친환경 아파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에너지효율과 비용절감을 내세운 아파트는 당분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