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올 한해 편의점에서는 '에너지 음료'가 급부상하면서 인기몰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자 신제품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편의점 '1~2위 상품'을 줄곧 고수했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캔커피 '롯데레쓰비', 사탕 '츕파츕스' 등 소주 '참이슬' 도 5위권내 순위를 지켜냈다. 또한 1~2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 가정간편식, 소량식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 '에너지 음료'에 빠지다
GS25가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에너지 음료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9.2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음료가 큰 호응을 얻자 신제품이 잇따르면서 에너지음료 시장이 커진 것이다. 지난해 3종류에 불과했던 에너지 음료는 올해 9종류로 늘었다.
특히 국내에 처음 에너지 음료를 선보였던 롯데칠성의 '핫식스'250ml는 코카콜라, 삼다수, 레쓰비 등 음료시장의 터줏대감을 밀어내며 올해(1~11월) 음료 전체 상품 가운데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도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뛰었다. 특히 '핫식스'는 지난해 100위 안에도 못 들었지만 올해는 매출이 15배 이상 상승하며 5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수량만 해도 연간 1000만 캔을 넘어섰다는 게 세븐일레븐 설명이다.
◆ '나홀로족' 증가...간편 식품 잘 팔려
'싱글족'으로 상징되는 1~2인 가구가 확산되면서 간단한 식사 거리 매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옛 훼미리마트)는 "올해 1~2인 가구 수가 전체 구성비의 48.2%를 돌파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상승 했다"고 분석했다.
CU가 출시한 1~2인분의 가정간편식(HMR) 상품의 매출은 전년대비 44% 상승했고 소포장 반찬은 52%나 상승했다. 소규격 상품의 매출도 많이 올라 소포장 야채청과류 매출은 올해 34%, 미니세탁세제(750g)는 36% 올랐다.
GS25 역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국 66.4%, 도시락 32.9%, 즉석밥 27.6%, 통조림 23.5% 조리김 23.2% 증가했다. 음식뿐 아니라 1개씩 구매가 가능해 1~2인 가구가 많이 찾는 롤티슈도 36.9%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