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이견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세율 증대를 놓고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출신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재정절벽과 관련한 협상을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언제든 만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직접 만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세율 인상도 반대한다는 나의 의견을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지지하고 있다"고 말해 세율과 관련한 반대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부유층에 대한 증세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 재정절벽 협상이 일주일 내에도 타결될 수 있다"고 말해 역시 증세 이슈를 키워드로 삼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며칠사이 일부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추가적인 지출 삭감에 걸맞는 일정 수준의 증세를 수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만일 공화당 지도부가 이같은 틀을 수용한다면 수치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의원은 앞으로 72시간이 현재의 교착상태를 좌우할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실상 구체적인 재정지출 감축안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과 협상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며 "재정절벽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