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공동 설립자인 빌 그로스는 미국 등 선진국들이 구조적 역풍을 맞으면서 경제성장률이 2%선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그는 월간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높은 수준의 GDP 대비 부채 비율,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 감소가 선진국들의 경제성장을 2% 아래로 떨어 뜨릴 것"이라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 적어도 10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화, 기술화, 그리고 인구학의 변화가 성장을 제한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원유, 가스와 같은 원자재로부터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미국와 영국, 독일 등이 발행한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 투자시 연 3~4% 수익에 만족해야 하며 주식의 경우 그보다 불과 몇%P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빌 그로스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물을 제거할 만한 "기적의 정책 특효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경제성장 둔화의 실제 원인은 사이클상의 역풍보다는 흐름을 되돌리기 어려운 여러개의 구조적 역풍 속에 감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