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제조업 지수 부진 소식에 다시 고개를 떨궜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84포인트, 0.43% 내린 1935.18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910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1억원, 8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선 42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에선 13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2시 이후 호주 기준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업종별에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했다. 중형주를 중심으로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그리고 통신업 등이 1% 안팎 올랐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업종은 1% 이상 떨어지면서 특히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LG전자 그리고 KT&G가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그리고 SK텔레콤은 1% 안팎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생각보다 견조한 흐름이었다"며 "美 제조업 지수 부진하게 나왔지만 하락세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이라며 "IT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재·산업재 업종이 저평가 매력 속에 반등한다면 시장 움직임이 세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좋은 징조"라며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장세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 0.75% 오른 502.71을 기록, 하루 만에 반등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