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중국 관련 종목들도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상황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데다, 최근 중국 PMI 지표 호조 등 긍정적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모간스탠리의 아담 파커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길게 보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하든 4,5,6,7%를 기록하건간에 미국, 유럽, 일본 보다는 훨씬 나은 수치"라며, "지금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너무 과도하며, 수개월 내에 정책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올해와 같은 7.5%로 제시한 것을 두고 시진핑 정부의 성장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지난 1년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17%나 하락하며 이러한 영향이 미국 시장에까지 이어졌는데, 특히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종목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아담 파커 수석은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종목들의 주가수익률이 거의 5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한 점을 언급하면서, 최근의 긍정적인 신호들을 고려했을 때 디스카운트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권력 교체에 성공한 중국 정부가 시장 부양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월요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선을 상회한 것이 긍정적인 신호다. 중국 PMI가 50선을 웃돈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그는 디스카운트된 종목들 중 유망한 종목으로 다나허, 애질런트 테크놀로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에머슨 전자, 캐터필러 등을 추천했다.
한편 4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2시 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952.85로 전날보다 0.4%, 7.33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