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동국제강에 대해 "수익성 악화 현상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
박병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조선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외 후판 수요 여건은 열악한 반면 생산 능력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의 경우 향후 2년동안 250만톤의 신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출하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밝혔다.
공급 우위에 따른 경쟁과 판매량 및 수익 악화가 단기간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3/4분기 동국제강은 매출 1.14조원, 영업손실 237억원(OPM -2.1%)로 재악화된 상태다.
박 연구원은 "원재료 재고평가손, 매출채권상각비 등 일회적 비용(140억원)과 환관련 수익(504억원)을 배제한 실질 사업 손실은 5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후판 판매 감소(-23.8%QoQ), 후판/봉형강 판매단가와 원재료 투입비간 스프레드 축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봉형강과 후판에서 판매단가 및 투입비용 개선이 예상된다"며 "다만 환율 하락 효과(외환 exposure 1.6조원) 등을 감안한 4/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1.26조원, 조정영업이익 -5억원, 영업이익 51억원(OPM 0.4%)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 수익성은 완만히 개선될 것이나 후판 공급 과잉, 재압연 마진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조선 경기 및 후판 수급 개선 등 현재의 구조적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동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