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3일 대우건설에 대해 2013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600원 유지.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9000억원 규모 해외수주 성과는 대우건설 실적의 추세적인 개선 전망에 신뢰도를 높였다"며 "업종 전반의 실적 부진과 연간 수주 목표치 미달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을 각각 5억2000만달러(약 5630억원), 2억9000만달러(약 314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약 9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2.5% 규모다.
조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상대적으로 진출이 부족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플랜트 공종에서의 쾌거인데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나이지리아에서의 수주성과"라며 "향후 외형뿐 아니라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건설의 연간 해외수주는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연내 모로코 사피 발전(약 18억달러(약 1조9500억원))의 가시적인 물량 확보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한 것으로, 현재 대우건설 해외수주는 총 4조5000억원 규모로 연간목표 6조8000억원 대비 66.2% 수준이다.
이 같이 기대에 부응하는 해외수주 성과에 힘입어 대우건설의 2013년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013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조1000억원, 4397억원으로 올해 추정치 대비 각각 19.5%, 78.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