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동화홀딩스의 주력 기업인 동화기업이 주택건설 시장에 진출한다.
동화기업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주택 판매 및 부동산 개발·관리, 건축도급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같은 사업목적 추가는 동화홀딩스의 자회사 동화SFC하우징의 건설사업을 인수 혹은 양수도 받는 것을 전제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택지에 주택건설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온 동화SFC하우징은 올 초까지 목조전문 주택에서 철근콘크리트 주택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좀처럼 건설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2009년부터 수익을 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동화SFC하우징의 당기순손실은 20억8600만원에 달한다.
동화기업이 동화SFC의 사업을 이어 받는 것도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을 감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연매출 4330억원(2011년 기준)의 동화기업에서 단기간 경기회복이 어려운 건설사업을 진행하면 재무건전성에 큰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합병 가능성보다는 양수도를 통해 사업이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합병에 대한 안건이 아예 올라가지 않은데다 향후 주택사업 진행을 감안하면 스미토모임업과의 결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동화SFC하우징은 동화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동화기업과 달리 일본의 대표적인 단독주택 시공업체인 스미토모임업과 2006년 50대 50 투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스미토모임업이 35.01%의 지분을 동화홀딩스에 매각하면서 현재 동화SFC하우징의 지분은 동화홀딩스가 85.1%. 나머지 14.9%의 지분을 스미토모임업이 보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건설에 스미토모임업의 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향후 로열티 개념으로 건설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동화기업이 동화SFC하우징의 사업일체를 양수받고 스미토모임업과의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