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그럼 2002년 5월 박근혜 후보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것은 무엇이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이 30일 문 후보가 지난 2004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재임 당시 남북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한 것을 두고 박 후보측에서 '북한 공작에 문 후보가 응한 것'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가) 어머니를 모시고 헤어졌던 이모를 만나는 것에 색깔론을 뒤집어씌워야 하겠느냐"며 이같이 박 후보와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는 대북공작을 총괄하는 김용순, 림동옥 같은 이들이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역공을 펼쳤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은 인륜의 문제"라며 "민족의 비극을 안고 살고 있는 이산가족을 새누리당은 욕 보이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날 박 후보측 김혜원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시 51세인 문 후보가 74세로 나이를 속여 고령자 우선의 상봉행사에 참여했다고 특권을 누린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측 진 대변인은 "문 후보가 신청해서가 아니고 북측 가족이 이산가족 상봉자로 선발되고, 그들이 문 후보를 만나고 싶은 남측의 가족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그때 문 후보의 나이가 70대로 표기된 것은 북측의 단순 착오"라고 되받았다.
이후 박 후보측 박 대변인은 문 후보가 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한 것이 '북한 공작에 문 후보가 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