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호조로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에도 하방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여전하지만 외환당국의 1080원대 초반 사수 의지가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2분 현재 1083.00/20원으로 전날보다 1.10/0.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하락한 108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바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재차 하락 쪽으로 방향으로 틀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경계 속에 1083원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4.30원, 저점은 1083.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공방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간밤에 유로존 11월 경기신뢰지수가 개선되고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유로화를 지지했다. 아울러 미국 10월 잠정주택판매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3분기 GDP성장률도 예비치보다 상향 수정됐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숏마인드가 강한 상황이지만 아래로는 여전한 당국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급처리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며 1084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월말을 맞아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으나 개입 경계와 일부 실개입이 추정되며 하방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