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은 28일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유로지역 재정위기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 증대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나 내년 이후에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국내 경기 또한 산업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의 회복 흐름과 더불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각 경제주체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신흥시장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도 수출 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활력을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부동산시장 부진은 금융기관의 건전성뿐만 아니라 소비 등 내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택시장 침체가 지나치게 장기화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단기적인 경기 회복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 시계에서 각 경제주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일부 국내기업들의 경우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자구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 신관호 고려대 교수, 양준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이인실 서강대 교수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윤혜경(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