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3bp 하락한 1.64%를 기록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대비 0.62% 하락한 1913.19를 기록하며 조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일 발표된 선물환포지션 한도 축소 조치는 현재 시장 포지션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심리적으로 향후 은행 포지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일 크게 확대됐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는 진정된 상태이나 대내외 경제지표들이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안전자산의 강세를 제한하는 양상이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73.7을 기록, 4년여래 최고치를 보여 시장 전망치인 73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경상수지도 5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9개월째 이어갔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떨어진 2.8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각각 2bp 내린 2.90%, 3.02%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06.07의 시초가에 거래되고 있다. 106.06~106.09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5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110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개인이 각각 763계약, 395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3틱 오른 116.86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8틱 상승한 116.81로 출발해 116.81~116.89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기술적 지지선이 약간 무너지면서 저가매수는 살짝 데미지를 입은 상태이나 여전히 욕구는 있는 것 같다"며 "3년 국고 기준 2.85~2.90% 사이를 저가매수 레벨로 시장이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템플턴 교체 매수로 통안채는 상대적 강세가 유지됐으나 어쨋든 2.80% 위로 올라오면서 별로 재미를 못 본 상태"라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제한적 약세 쪽으로 방향성을 보고 있다"며 "우리 경제지표도 약간은 약세 재료로 작용할 듯 싶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재정절벽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한 방향으로 단정짓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