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면서 시장은 3일 만에 내리막을 걸었다.
26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0.16% 내린 25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74계약(2854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1계약(779억원), 1729계약(2172억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140계약 줄어든 10만1466계약, 거래량은 13만2367계약이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77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06억원, 비차익 1072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이날 시장은 갭 업 출발해,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다 오전 10시 이후 신규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이 13만계약에 그칠 정도로 한산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방향성 등 시장에 확신이 없다는 뜻"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투자자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상승했던 데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였다"며 "지수가 반등 국면에서 하루 쉬어 가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은 이전의 매수 물량을 청산한 것이란 의견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신규 매도도 일부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매수 유입 청산 성격의 물량"이라며 "이는 시장에 지수가 쉽게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급 상황은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전체적 수급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상승 뒷받침되고 있지만, 추세를 돌이킬만한 선·현물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상승세가 단계적 수급 개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언제든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