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2일 국채선물이 개장 초반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상승 영향 등으로 전일 대비 2bp 정도 오르며 출발한 채권금리는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오전 중에 외환당국이 규제강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환 시장에 구두개입을 함에 따라 채권시장도 다소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다만 선물환포지션 조정 등에도 실제적으로 영향을 받는 은행은 별로 없는 데다가 연말을 앞두고 채권 쪽 포지션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속에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좀 더 지배적이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보다 2bp 오른 2.82%, 2.8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전거래일 종가보다 2bp 상승한 3.01%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떨어진 106.12에 거래되고 있다. 106.11~106.15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393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62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이 각각 5184계약, 166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7틱 하락한 117.00에 거래 중이다. 116.96~117.06의 좁은 레인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화유입 규제 가능성이 이자율 시장 쪽에도 약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다만 아직까지 외인이나 외국계은행의 매도 등은 나오지 않고 있어 롱심리를 위축시키는 정도의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환율하락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면 기존에 환차익을 보고 들어온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아직 원화강세가 바뀔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환율 상승은 해외 중앙은행 등 장기투자 외국인들의 추가 한국채 매입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오르더라도 단기와 장기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