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은 국가부도위기를 목전에 둔 그리스 문제를 남 일 보듯 해서는 안 된다고 미국의 정치전문 인터넷뉴스 매체 허핑턴포스트(HP)가 지적했다.
신문은 그리스가 유럽 지도부의 지원 합의 도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긴축으로 인한 타격까지 겹쳐 결국 디폴트 상황을 맞게 될 확률이 커지고 있는데, 미국 역시 현재의 재정절벽 위기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결국 그리스와 같은 “폐허(wasteland)”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스의 경우 특히 독일 등 유로존 국가들이 구제기금을 내놓고 있지만 내년 중으로 이 같은 지원 효과가 수명을 다 할 수 있고,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특히 지원에 대한 조건으로 이행되고 있는 긴축 조치들이 그리스 경제를 피폐화시켜 침체의 덫에 걸렸고, 정치적 안정과 사회 통합 역시 와해되고 있다고 지적됐다.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역시 그리스와 비슷한 운명을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정부가 매년 총 연방 정부재정의 30% 가량인 1조 달러 이상을 사상 최저 금리에 차입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 의회가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재정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미국의 긴축 조치가 실패하거나 부채 디폴트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